<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묻고 답하기

4월부터 실손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유병력자도 보험가입이 가능해졌다.

다음은 문답으로 알아보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내용이다.

Q1 경미한 치료이력이 있지만 건강한 편이다. 일반실손이 아니라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해야 하나?

건강한 사람이나 경미한 치료이력만 있어 일반실손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일반실손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유병력자 실손은 가입 심사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일반실손 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일부 보장이 제한되는 상품으로 유병력자 실손은 과거 치료이력으로 일반실손에 가입할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입니다.

Q2 현재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처방전을 받고 고혈압 약을 계속 먹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유병력자 실손 가입이 가능한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약 처방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것은 가입시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약 복용 만으로 해당 질환이 잘 관리되고 있고, 최근 2년간 별다른 치료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유병력자 실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5년간 암(백혈병 제외)과 관련한 진단 또는 입원‧수술 등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 될 수 있다.

Q3 건강한 편인데도 설계사 권유로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보험설계사 권유 등으로 건강한 사람이 일반실손이 아닌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6.8월 금융당국에서는 간편심사 보험상품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회사에게 건강한 사람인지 여부를 추가 확인토록 했다.

따라서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하려고 할 경우에는 본인이 어느 상품에 적합할지 잘 판단해 봐야 한다.

Q4 일반실손과 유병력자 실손의 보장범위 차이는?

유병력자 실손은 통원시 약국에서 처방받는 처방조제비를 제외하고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일반실손 기본형과 보장범위가 똑같다.

다만, 유병력자 실손은 일반실손의 비급여 특약 보장항목인 ①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비,②비급여주사료,③비급여 MRI/MRA 검사비는 보장하지 않는다.

또 보험료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자기부담률을 30%로 상향하였고, 최소 자기부담금(입원 10만, 통원 2만)도 설정되었다.

Q5 유병력자 실손도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 질문표를 작성해야 하나?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경증 만성질환이나 치료이력이 있으나 최근 완치된 소비자의 보험가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계약전 알릴의무사항‘을 일반실손에 비해 일부 완화한 상품이다.

따라서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할 경우에도 소비자는 ’계약전 알릴의무사항‘ 질문표를 작성해야 하고, 보험회사가 이를 심사하여 가입여부가 결정된다.

Q6 모든 보험회사에서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할 수 있나?

올해 2018년 상반기 중 10개 보험회사에서 유병력자 실손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Q7 2018.4월부터 실손 상품이 단독상품으로만 판매되면 진단비 등 다른 보험 상품과 함께 가입할 수 없게되나요?

4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을 사망 보장 등 다른 보험상품에 특약으로 붙여 판매할 수 없다.

그러나, 실손 상품이 단독상품으로 판매되더라도 소비자가 다른 보험 상품(예 : 암보험, 사망보험 등) 가입을 원할 경우에는, 같은 설계사 등을 통해서 One-stop으로 여러 보험 계약을 동시에 가입하여 동일한 보장을 받으실 수 있다.

다만, 여러 상품을 동시 가입할 경우에는 청약서류를 각각 작성해야 한다.

(*출처 :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