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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관리, 예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3일 발표한 2011년부터 2015년 뇌졸증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졸증 환자의 78% 가량은 60세 이상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짐(뇌출혈)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쓰인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뇌경색 진료인원이 뇌출혈 진료인원보다 5.1배 많았다. 


뇌졸중이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졸중 위험인자들 중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 심장질환, 비만, 대사증후군 등 대부분이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혈관자체도 고령층이 될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모양이 변하는 등 퇴행성변화가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교수는 뇌졸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과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절이 불가능한 원인으로는 나이, 인종, 유전적 요인 등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 있다. 따라서 조절이 가능한 원인에 대해서는 평소의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 뇌졸중의 증상은 뇌혈관의 폐색 또는 터짐에 의하여 손상된 뇌의 해당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눈 시각의 일시적 상실, 편마비, 구음장애, 어지러움, 언어장애, 기억력 및 인지기능의 장애, 두통, 복시, 삼킴장애, 감각이상 등이 있다. 



뇌졸증의 치료와 관리


  •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증상발생 후 치료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치료와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 및 인력을 갖춘 병원을 방문하여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은 위험신호! 최대한 빨리 전문의사가 있는 응급실에 갈 것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뇌졸증 예방법


  • 뇌졸중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과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일부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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